MADE IN ITALY, 박스 위에서 완성해 보다.

JIMIBEK 의 아담한 신도림 작업실 겸 미팅룸. (여기서 지나가다 들어오셔서 신어보신 분들에게 소매로도 드리는 데, 이것이 나름 쏠솔하다.ㅎ)

반주 겸한 저녁 후 나의
원도를 낯설게 처다보니,

가죽이 실려진 박스의 '메이드 인 이틀리' 가 조금 뜯겨져 있다.

브랜드를 몇 개 거치다 보니
로고디자인 역시 다년간 하게 된 나는 

이 찢겨진 부분을 퍼즐 맞추듯 있던 모양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방정식을 풀 듯.
왜냐하면 나머지 글자들이 해법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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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를 갖고 스케치부터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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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분 정도 쓱쓱 하니, ​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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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을 시작하고, 배우고, 일로서 시작했던 이탈리아는 

제2이 고향이지만, 

그래서 Made in Italy 에 대한 생각도 조금 남들과 다를 것 같다. 

나중에 그 생각을 풀어보면 놀라울 정도로 반전이 있겠다.

중요한 것은, MADE IN ITALY 라고 '모든 제품이 품질을 보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를 조금 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부정하기는 힘는 명제라고 본다. 

그럼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기로 하고.

끝.

- 이제 지미벡의 회사명판을 디자인해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다.